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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프로그램 소개, 스포츠 예능의 대표, 새로운 기준

by TV마니아 2025. 7. 15.

《뭉쳐야 찬다》는 스포츠 전설들의 새로운 도전을 다룬 JTBC의 대표 관찰 예능 시리즈입니다. 2019년부터 방영된 《뭉쳐야 찬다》를 시작으로, 《뭉쳐야 쏜다》, 《뭉쳐야 찬다2》 등으로 이어진 이 시리즈는 운동을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 다시 팀워크를 발휘해 경쟁에 나선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목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던 ‘전설’들이 축구나 농구 등에서 다시 도전하는 과정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스포츠 팬들과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뭉쳐야 찬다 이미지

 

프로그램 소개

《뭉쳐야 찬다》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새로운 종목에 도전한다는 독특한 설정입니다. 특히 《뭉쳐야 찬다》는 은퇴 후 각자 삶을 살아가던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축구를 배우고,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선사했습니다. 김성주, 안정환, 조원희 등 스포츠 전문가와 방송인의 안정적인 진행과 지도력, 그리고 현역 시절 못지않은 열정을 보이는 레전드들의 활약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줍니다. 출연진에는 유도, 펜싱, 배구, 레슬링, 탁구, 육상, 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전설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각자 본인의 종목에서는 국가대표로서 명성을 떨쳤지만, 축구에서는 초보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운동은 기본기와 자세에서 통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워크를 발휘하며 진짜 팀이 되어갔습니다. 특히 안정환 감독의 리더십은 프로그램의 핵심이었습니다. ‘어쩌다FC’라는 팀 이름처럼 우연히 모였지만, 점차 실력을 키우고 조직력을 갖춰 나가는 선수들에게 그는 실전 축구의 정신과 자세를 끊임없이 주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 훈련 속 땀과 웃음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연상시켰습니다. 이러한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강한 몰입을 이끌었고, 프로그램은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잡았습니다. 출연자 개개인의 드라마뿐 아니라 팀 전체의 성장 서사가 더해지며,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 중심의 예능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스포츠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착시킨 본작은, 이후 시즌2와 농구 예능인 《뭉쳐야 쏜다》로 확장되며 브랜드화에 성공했습니다.

스포츠 예능의 대표

《뭉쳐야 찬다》 시리즈는 스포츠와 예능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 프로그램입니다. 훈련과 경기라는 진지한 스포츠의 본질은 유지하면서도, 각 출연진의 캐릭터성과 팀 내 케미스트리를 통해 예능적 웃음을 잃지 않는 구성이 돋보입니다. 단순한 승패가 아닌, 과정에서의 노력과 변화, 그리고 웃음을 담는 포맷은 기존 스포츠 예능과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특히 출연자들의 개성은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유도 전설 이원희는 진지한 태도와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웃음을 유발했고, 레슬링 황제 심권호는 특유의 발랄함과 허당미로 예능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농구에서 뛰어난 경력을 자랑하는 허재는 《뭉쳐야 쏜다》에서 감독 역할로 등장하며,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카리스마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은 각 종목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제 현역 선수들과의 대결, 프로 감독 및 코치의 출연, 정식 경기 규칙 도입 등을 통해 높은 퀄리티를 유지했습니다. 《뭉쳐야 찬다》에서는 K리그 출신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 아마추어 팀과의 정기전을 통해 팀 ‘어쩌다FC’의 실력 향상을 보여주었고, 《뭉쳐야 쏜다》에서는 농구 룰을 충실히 따르며 리얼한 경기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고퀄리티 콘텐츠 구성은 스포츠 팬층의 지지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웃음이나 설정된 상황이 아닌, 실제 경기를 통해 레전드들의 실력을 시험하는 구조를 취했기에 ‘진정성 있는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단순히 웃고 즐기는 예능을 넘어서, 스포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승패를 넘어 협동, 노력, 열정 같은 스포츠의 기본 정신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관찰 예능이나 토크 중심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감동을 전달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예능의 새로 기준

《뭉쳐야 찬다》는 단지 운동선수들의 예능 출연을 넘어서, 세대 간 공감과 장르 간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진은 대부분 40~50대 이상의 중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청자층 역시 중장년층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프로그램은 시청자와 출연진 사이의 ‘생활 리듬’이 일치하는 장점을 가지며, 높은 몰입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출연자들의 도전은 단순한 재미 요소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진솔한 기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은퇴 후 방송 활동이나 후진 양성에 집중하던 그들이, 익숙하지 않은 종목에 도전하며 넘어지고 성장해가는 과정은 ‘도전은 나이에 상관없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합니다. 이는 많은 중장년층 시청자에게 삶의 활력을 전달하는 긍정적인 콘텐츠로 작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가 이뤄낸 업적과 노력을 새롭게 조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컨대 ‘황영조’, ‘진종오’, ‘허재’ 등 스포츠 영웅으로만 기억되던 인물들이 일상 속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세대 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러한 세대 간 소통은 방송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은 다양한 종목 간 융합을 시도하며 ‘멀티 스포츠 콘텐츠’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축구, 농구뿐만 아니라 탁구, 육상, 배드민턴,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설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종목을 뛰어넘는 협력과 경쟁을 보여주는 구성은 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는 기존 스포츠 예능이 특정 종목에만 국한되었던 한계를 극복한 진화형 포맷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뭉쳐야 찬다》는 ‘함께 땀 흘리는 것’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공동체성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각자의 종목에서 최고였던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실패하고 격려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개인주의가 강해진 현대 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장면으로 다가옵니다. 결과적으로 이 시리즈는 예능의 외연을 넓히고, 스포츠의 깊이를 더해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스포츠와 예능의 만남, 레전드와 새 도전의 결합, 그리고 감동과 웃음의 절묘한 균형을 통해 《뭉쳐야 찬다》는 여전히 진화 중인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